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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시대 경기부양책으로 글로벌 국내증시 반등할까?

♤♠♡♥ 2020. 3. 17. 17:45

안녕하세요. 돈티쳐입니다.

 

[금일시황]

코스피는 연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 정책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침체가능성 발언에 4%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미국 선물지수의 반등 및 개인의 매수세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환율 1,240원 돌파와 1조원이 넘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코스피지수 1,700을 넘지 못하고 2%대 하락 하여 마감하는 모습.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IT 중소형 주 위주로 매수하여 5거래일만에 상승하는 모습. 줄기세포 활용 부각에 백신과 치료제 관련 주들이 진단키트관련 종목보다 관심받으면서 급등하는 모습. 중국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될것이라는 전망에 5G관련주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 제로금리 복귀와 QE재개, 다음 카드는 기업지원

지난 15일 Fed가 긴급 FOMC를 열어 100bp금리인하 및 경기 부양에 대한 정책을 종합발표하였다. 현 시점에서 주요 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의 목표는 금융여건의 악화에 관련된 내용이다. 

1. 최종대부자로서 은행시스템의 정상작동 보호 2. 신용 시장의 경색을 완화시켜 기업들의 유동성 악화 방지

이렇게 두가지로 볼 수 있을것이다.

이번 Fed의 정책도 정확히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다.

▶제로금리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인하하여 2015년 이후 다시 제로금리 시대로 복귀하였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금융시스템의 특성상 검토하고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실정 양적완화

Fed는 향후 수개월 내 미국 국채 5천억달러와 MBS 2천억달러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양적완화라는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양적완화를 재개한 상황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은행시스템 지원

경제활동 위축으로 인해 가계와 기업들의 신용경색이 가속화 될 경우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은행들의 대출확대를 독려하는 정책. Fed는 중앙은행이 예금기관들에게 기준금리보다 더 큰 폭의 인하, 그리고 대출기간 확대 등으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을 독려하기로 하였다. 


불과 몇주동안 긴급 FOMC를 통해 통화정책을 펼친것에 대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느껴진다. 이번 정책대응에도 향후 신용경색에 따른 기업들의 유동성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는 금융위기 당시 활용했던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재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일시적인 달러 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달러 유동성 스와프라인을 주요국들 위주로 확대할 가능성도 크다.

 

결론적으로 경기침체는 시중에 돌고있는 현금이 줄어들어 꽁꽁 얼어붙을때 시작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각국 은행들이 통화 완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과연 어떠한 효과를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