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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등 한미통화스와프로 국내증시 반등시킬까

♤♠♡♥ 2020. 3. 19. 18:16

안녕하세요. 돈티쳐입니다.

 

[금일시황]

국내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공포심리가 극에 달해 급락하는 모습. 장 초반에는 상승세를 잠깐 보였으나 장중 환율이 1,290원을 넘어가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자 외국인은 11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증시는 패닉셀링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가 1,500선이 붕괴되면서 11년만에 최저지수를 보이며 마감. 코스닥은 11%하락하며 430선을 붕괴했다. 코스닥 또한 8년만에 최저점을 보여주는 모습. 전반적인 업종이 큰 하락을 보였으나 5G 관련 대규모 투자 전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


■ 통화스와프

통화스와프는 말 그대로 통화를 교환(swap)한다는 의미이다.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한 시점에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뜻한다. 기업은 물론 국가도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피하는 방법과 외화 유동성 확충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한국과 중국간에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면 한국과 중국 양국은 필요할 때 자국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와 쓸 수 있다.


 

■ 한미 통화스와프 10년만에 다시?

정부가 미국과 수백억달러 규모의 자국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통화 스와프 협정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금융 불안이 우려되는 모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의 통화스와프가 체결된다면 외환위기 발생 시 미국에 원화를 맡기고 달러를 공급받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2008년에서 2010년까지 체결된 한미통화스와프는 2010년 2월에 종료되었는데, 이번에 추진된다면 10년만에 재추진되는 것이다. 실제로 한미통화스와프가 체결된 2008년 당시 주가는 최대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무려 12%정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환율은 100원이상 떨어지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환율이 1,285원임을 고려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이다. 미국과의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될 것인지, 그리고 통화스와프 체결이 지난번처럼 효과를 보여 현재 좋지않은 상황을 잠재워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원달러 환율 급등세

3월18일 원/달러 환율이 1,245원을 기록하고 다음날인 3월 19일 1,280원으로 환율이 급락했다. 1,245원이라는 기준은 금융위기 이후로 넘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를 돌파했다는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주가 급락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불안이 OPEC 감산합의 무산으로 가중되어 글로벌금융 위기의 초입을 보고있는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있다. 국채와 금에대한 매도, 그리고 달러화 유동성에 대한 수요를 발생시켜 불안감을 조성하고있다.

 

금융불안이 이와같이 지속된다면, 원화의 오버슈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융위기 당시 1,500원 수준의 진입상황까지는 가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 당시에는 급격히 증가했던 단기간 차입 순상환의압력과 외국인들의 투매가 만들어낸 현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부정적인 영향과 금융불안이 2분기내에 소멸될 가능성을 고려하여 1,200선에 안착하기를 기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붕괴가 심각하게 이어지고있는 모습입니다. 이로인해 기업에도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두 이러한 상황을 잘 헤쳐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